알리바바의 물류 부문인 카이니아오(Cainiao)가 10억 달러 이상의 홍콩 IPO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알리바바의 물류 부문인 카이니아오(Cainiao)가 홍콩 IPO를 신청할 예정입니다. (Cainiao, Alibaba's logistics division, plans to apply for a Hong Kong IPO worth over $1 billion.)

중국의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의 물류 부문인 카이니아오 네트워크 테크놀로지가 다음 주에 홍콩에서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전해졌다. 이로써 카이니아오는 알리바바의 첫 번째 기업 중 하나로 상장될 것이다. 해당 물류 회사는 판매 주식을 통해 10억 달러 이상을 모으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그러나 평가액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최종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부 사항이 변경될 수 있다.

블룸버그는 올해 초에 카이니아오가 시티그룹, 시티씨큐리티즈, JP모건 체이스 등과 함께 IPO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중국국제자본이 이번 IPO 작업에서 이해관계 충돌로 인해 중단되어야 했다고 추측하고 있다. 중국국제자본은 홍콩에 상장 승인을 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J&T 글로벌 익스프레스의 공동 후원사이기도 하다.

한편 알리바바는 대형 식료품 체인인 프레시포의 홍콩 IPO 계획을 보류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본 관리 위원회는 중국 소비재 주식에 대한 약한 심리 때문에 IPO를 미루고 알리바바의 다른 부문의 상장에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니아오는 알리바바와 인타임그룹, 포순그룹 및 일부 물류 회사 등 8개 기업이 2013년에 공동 창립한 회사이다. 그 후 급성장하는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의 배송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4년 후 알리바바가 사업을 맡아 지난 5월 현재 회사의 67%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카이니아오는 AliExpress 및 동남아시아의 Lazada와 같은 마켓플레이스에서 수백만 개의 판매자와 브랜드의 상품을 배달하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부문에도 진출하였다.

카이니아오의 웹사이트는 중국 내 배송은 24시간, 기타 지역은 72시간 이내에 클라이언트에게 배송을 약속하고 있다. 글로벌로는 3000개 이상의 물류 파트너와 300개 이상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